ETF 초보 가이드 | ETF 뜻, 국내/해외 ETF 차이 및 세금까지 총정리
최근 'ETF' 투자 열풍이 대단합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주식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초보 투자자도 접근하기 쉬운 상품이죠.
최근 주식 공부를 막 시작하면서 ETF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저처럼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ETF가 무엇인지, 왜 투자해야 하는지, 그리고 꼭 체크해야 할 세금에 대한 내용까지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ETF(상장지수펀드)란?
ETF는 상장(Exchange Traded) + 지수(Index) + 펀드(Fund)라는 뜻을 가집니다.
- 상장(Exchange Traded) | 주식처럼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 지수(Index) | 여러 기업의 주가 흐름을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KOSPI 200 지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200개 기업의 주가를 반영한 지수입니다.
- 펀드(Fund) | 개별 주식이 아닌 여러 주식을 한꺼번에 묶어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즉, ETF는 특정 지수를 따라가는 펀드이자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2. ETF 장·단점
1) ETF 장점
요즘 투자 관련 서적이나 유튜브를 보면 '초보자들은 ETF에 장기투자하라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이 왜 ETF를 권유하는지 ETF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분산 투자 가능 | 여러 종목을 포함하고 있어 개별 주식보다 리스크가 낮습니다.
- 낮은 수수료 | 일반 펀드보다 운용 보수가 저렴합니다.
- 쉬운 거래 |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 리밸런싱 | 지수를 추종하므로 정기적으로 종목이 변경됩니다.
2) ETF 단점
그렇다면 ETF가 개별 주식 투자에 비해 불리한 점은 무엇일까요? ETF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비교적 낮은 수익률 | 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고, 개별 주식처럼 큰 폭으로 오르지 않습니다.
- 원하지 않는 종목 포함 | ETF는 여러 주식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종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단점은 초보자에겐 단점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초보자는 개별 주식을 공부할 자신도 없고, 경험도 없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정적인 투자 흐름에 돈을 맡기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식 고수들에겐 재미없는 투자방식일 수 있을 것 같아요.
3. ETF 이름 읽는 방법
처음 ETF 상품 이름을 봤을 때 국내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외래어 같은 긴 상품명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름 읽는 법을 알아두면 이름만 봐도 어느 회사의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지 쉽게 읽어낼 수 있습니다.
1) 국내 ETF 브랜드
그렇다면 국내 ETF 운용사마다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 명을 알고 있어야겠죠?
브랜드 | 운용사 |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
KODEX | 삼성자산운용 |
ACE | 한국투자신탁운용 |
RISE | KB자산운용 |
KIWOOM | 키움투자자산운용 |
SOL | 신한자산운용 |
HANARO | 한화자산운용 |
2) ETF 이름 읽기
TIGER 미국 S&P500
위의 상품은 가장 많이 투자하는 ETF상품 중 하나인 미래에셋의 S&P500 추종 ETF 상품명입니다. ETF 이름은 운용사 브랜드 + 투자 테마로 구성됩니다.
- TIGER → ETF 운용사 브랜드
- 미국 → 투자 국가
- S&P500 → 추종 지수
✅ TIGER 미국 S&P500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로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
두 가지만 더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 ACE 미국빅테크 TOP7 PLUS |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로 미국빅테크 기업 7개에 투자하는 상품
- KODEX 골드선물(H) | 삼성자산운용의 금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H)가 붙은 상품은 환헤지를 의미
※ 환헤지(H) | 해외 ETF는 환율 변동 영향을 받습니다. (H)가 붙은 상품은 환율 변동성을 제거한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ETF 세금 종류
ETF 투자 시 세금이 어떻게 부과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참 중요한데요. ETF세금을 절세받는 방법 등도 있지만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본적인 ETF 세금 종류만 먼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ETF 세금
국내, 해외 ETF 모두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다만 매매차익의 경우 국내 주식에 상장된 해외 ETF만 15.4% 세금이 부과됩니다.
✅ 배당소득세 15.4%
- 국내 주식형, 국내 주식에 상장된 해외 ETF 모두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미리 세금을 떼고 징수)됩니다.
✅ 매매차익
- 국내 주식형 ETF 거래 시 매매 차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 국내 주식에 상장된 해외 ETF의 경우 매매차익이 15.4% 원천징수 됩니다.
- 국내 ETF 세금의 경우 ISA, 연금저축, IRP 등을 활용해 세금 혜택이 가능합니다. 이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2) 미국 직투 ETF 세금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판매하는 해외 ETF가 아닌, 미국 직투 ETF 세금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국 직투 ETF는 말 그대로 미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미국에 상장된 ETF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SPY, QQQ, SCHD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양도소득세 22%
-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다만 1년 수익이 250만 원 이하라면 비과세입니다. 250만 원 초과 금액부터 세금이 부과됩니다.
✅ 배당소득세 15%
- 미국 직투 ETF 배당소득세는 15%로 원천징수 후 분배금이 입금됩니다.
✅ 손익통산
- 미국 직투 ETF의 경우 국내와 달리 손익통산이 적용됩니다. 손익통산이란 수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과세 표준을 정하는 방식입니다.
- 예를들어 A ETF에서 5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B ETF에서 30만 원 손실이 발생 시 손익통산을 적용하면 최종 수익인 2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3) 요약
구분 | 국내 ETF | 미국직투 | |
국내 | 해외 | ||
매매차익 | 비과세 | 15.40% | 22% |
분배금 | 15.40% | 15.40% | 15% |
손익통산 | x | x | o |
참고 | 절세계좌 활용 가능 | 매매차익 250만원까지 비과세 |
5. 마무리
ETF에 대해 초보자의 시선에서 꼼꼼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ETF는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라 초보 투자자에게 왜 다들 권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 주식 투자처럼 쉬운 매수, 매도
- 분산 투자 효과가 있어 리스크 관리가 용이
- 장기 투자에 적합
- 펀드에 비해 저렴한 운용 수수료
- 세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함 → 국내 ETF의 경우 다양한 세제 혜택 활용 가능
ETF를 잘 활용하면 여러 장점들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ETF 투자 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절세계좌 활용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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