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현황 일본VS한국, K패션 급부상, 파워시니어 산업, 서유럽 ETF증가

2025년 2월 19일, 오늘의 경제 이슈 네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에 보도된 반도체, 패션, 시니어 소비, 그리고 해외 ETF 시장에 관련한 기사들로 선별해 보았습니다. 이 네 가지 이슈를 자세히 살펴보며, 각 분야의 전망과 관련 업종에 대해 알아볼게요 :) 

2025년 2월 19일 오늘의 경제 핫이슈

1. 반도체 진격 | 일본VS한국,  너무 다른 대응 방식

1)  구마모토 TSMC공장, 공사기간 3분의 1로 단축 

대만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에 첫 제조 공장을 20개월 만에 완공하였습니다.  이곳은 한때 양배추밭이던 지역이었지만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실리콘 아일랜드'로 탈바꿈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TSMC 유치를 위해 건설비의 절반 정도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규슈 전역에 반도체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반도체 산업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강력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한국, 주 52시간 예외 무산... 여야 '네 탓' 공방

반면, 우리나라는 반도체 특별법 도입과 주 52시간 예외 규정 등 제도적 대응이 지연되면서 글로벌 경쟁에서의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정치권은 반도체 지원 방안을 두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반도체 산업의 위기는 근러시간이 아닌 (삼성) 독점으로 인한 비효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직에 한해서만 주 52시간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당했습니다. 일본, 중국 등이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 참 안타깝네요. 

▶관련 업종 

• 일본 | 파운드리, 반도체 소재 및 장비 투자
• 한국 | 반도체 생테계 개선 필요, 반도체 관련 업종(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 관련 기사

• 한국 삐걱대는 사이, 일본 반도체 질주 
• 반도체 특별법 여야 서로 '네 탓 공방'

2. K패션, 북미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도약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고 부담과 어려움에 시달렸던 한국 패션업계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의류 소비가 살아나면서, K패션 업체들이 글로벌 탑5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남미 등 생산기기 다변화와 공급망, 품질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영원무역, 한세실업, 글로벌세아 등 수탁 생산 업체들은 빠른 협업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관련 업종 | K패션 관련 '영원무역홀딩스', '한세실업' 
▶관련 기사 | K패션, 의류 소비 살아나는 북미 시장 공략

 

3. 파워시니어, 은퇴 후에도 소비판을 뒤집다!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소비하는 '파워시니어'가 한국 소비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서울 장충동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는 1회 이용권 가격이 30만 원을 훌쩍 넘지만, 이용객 중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입니다. 은퇴 전부터 경제력을 쌓아온 이들은 연금, 배당, 재취업 등 다양한 소득원을 바탕으로 취미와 자기 계발, 건강 관리에 집중하며, 월 1천만 원 이상의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시니어 산업에 관한 기사가 자주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시니어 소비 파워가 향후 30년 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관련 업종 | 헬스케어, 미용, 레저,  문화, 취미,  여행 등 
▶관련 기사 | 파워시니어, 대기업 은퇴 후 1000만원짜리 스파에 골프

 

4. 서유럽 ETF, 안전자산 선호에 힘입어 급증

미국 증시의 불안정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서유럽 주식형 ETF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북미 ETF 순 유입액이 급감한 반면, 서유럽 ETF 순 유입액은 2주 만에 4배 이상 증가해 4.6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미국 시장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관련 업종 | 유럽 주식, 금 ETF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 
▶ 관련 기사 | 서유럽 ETF 4배 늘어 4.6조, 미국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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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오늘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반된 반도체 지원 상황, 미국에서 승승장구하는 중인 K패션, 그리고 요즘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관련 산업, 마지막으로 해외 ETF의 흐름 변동에 대해 기사를 모아보았습니다. 
최근에 금에 투자해야되나 우물쭈물하다가 흐름을 놓쳤는데요. 미국 ETF대신 서유럽 ETF에 돈이 몰린다는 기사를 보니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흐름이긴 한가 봅니다. 주린이는 늘 뒷북만 치네요 😢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 반도체 | 일본은 TSMC 유치와 적극적 투자로 반도체 산업 부활을 노리지만, 한국은 제도 개선 및 생태계 전반 경쟁력 회복이 시급합니다.
• K패션 | 북미 소비 회복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진입에 도전하며, 생산기지 다변화와 품질관리가 관건입니다. 
• 파워시니어 | 은퇴 후에도 높은 소비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미용, 여가, 여행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장이 기대됩니다.
• 서유럽 ETF | 미국 증시의 불안정성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유럽 주식형 ETF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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